삼바 "ESG 평가 2년 연속 A등급…지속가능경영 앞장설 것"

삼바 "ESG 평가 2년 연속 A등급…지속가능경영 앞장설 것"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2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 종합평가 A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KCGS는 국내 약 1천여 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경영을 평가한다. 삼성바이오는 사회적 책임 부문은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은 A 등급을 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 업체 리스크 완화와 정기적인 정보 보안 훈련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 제시와 환경 데이터 관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 고도화와 잠재리스크 선제적 관리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는 환경 부문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고 사업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사회 부문에서는 중대재해 근절 TF를 설치하고 협력사 대상 ESG 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가 위치한 인천 지역의 소외계층 청소년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난치병 환우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위원회를 두고, 내부회계평가 그룹을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신설해 감사위원회 중심 내부통제 전문화와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외 대표 ESG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회사의 ESG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노력이 바이오제약 산업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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