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13개 단체는 오는 27일 오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궐기대회를 통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안 철회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간호사 처우 개선 방안과 업무 범위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의사협회 등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전체회의 상정이 불발된 상태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은 간호사 직역만의 이익 실현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모든 보건의료 직역이 오로지 국민건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몰두할 수 있도록 현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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