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국 산하 국장급 임시 조직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기획재정부는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최근 경제정책국 내 금융현안대응반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현안대응반은 자금시장과 등 기존 조직과 협업해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 등을 모니터링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과의 소통, 비상경제금융회의 준비 등을 지원한다.
대응반장은 정책기획과장·자금시장과장·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등을 지낸 주환욱 국장이 맡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회사채, 기업어음(CP) 등 연말 연초 시장 현안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국내 자금 시장 불안이 점차 진정되고 있지만 단기자금시장의 어려움이 여전히 남아있고, 부동산 경기 부진·연말 결산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추가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을 실시하고 1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은 대폭 축소하는 등의 시장 안정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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