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기산업 페스티벌 열려…"내년 '3D 프린팅 3차계획' 마련"

입력 2022-11-29 11:00  

ICT기기산업 페스티벌 열려…"내년 '3D 프린팅 3차계획' 마련"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을 열고 컴퓨팅, 네트워크 장비 및 3D 프린팅 등 각 분야의 우수 제품과 최신 기술을 공유했다.
제품·서비스 전시회,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 등으로 구성된 행사에는 국내기업과 산·학·연 전문가, 일반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분야별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전시회에서는 컴퓨팅, 네트워크, 3D프린팅 등과 관련된 33개 업체와 연구소 등이 부스를 꾸려 5G,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우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콘퍼런스에서는 연구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산업군별 3D프린팅 활용사례, 5G 특화망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컴퓨팅 기술 고도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축사에서 "국내 ICT 기기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생태계 조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내년 상반기 안으로 '3D 프린팅 3차 기본계획'을 마련해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삼차원 프린팅 산업진흥법'에 따라 3년마다 3D 프린팅 산업진흥 기본계획을 내놓고 있다. 2020년 6월 수립된 '3D 프린팅 2차 기본계획'은 올해까지 1조 원 규모로 국내시장을 확대할 것을 목표로 한 바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오라카이 청계산호텔에서 소방수신기 관련 업체들에 자동 화재 탐지설비의 오작동이나 고장을 방지하는 전자파 내성 강화기술(전자파 저감 필터) 등 기술을 보급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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