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29일 코스피가 내년에 실물 경기 위축 등으로 2,000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내년에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증시는 내년 상반기에 환율과 금리 안정과 16개월째 조정을 받는 경기선행지수 등 지표의 저점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 경기 침체 가능성과 신용 위험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하향 조정된 내년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추산한 내년 코스피 등락 범위는 1,940∼2,640으로 추정한다"며 "조선, 정보기술(IT) 가전, 자동차 등 견조한 이익이 기대되는 업종이나 반도체, 전기·전자,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친환경 테마 등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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