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사료공급 중단 우려"

입력 2022-11-29 18:26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사료공급 중단 우려"
한우협회도 성명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축산농가들이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인해 사료 공급 중단될 수 있다면서 정부에 사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원료곡 반입이 원활하지 못해 사료공급 중단으로 이어지고, 축산농가가 그 피해를 떠안을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축산농가의 생존권을 앗아가는 행위로 볼 수 밖에 없으며 이런 파업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배합사료 원료와 조사료의 경우 해외에서 수입해 항만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사료업체는 생산원료를 3일 이내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협회는 "(파업이) 축산농가 피해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만약 피해를 본다면 그 책임은 누군가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엇보다도 정부와 화물연대 간 원만한 합의를 바란다"며 "정부도 강경 대응만 할 것이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정부와 국회에 한우 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생산비는 급증했으나 지난 24일 기준 한우 거세우 1등급 경락가격이 1만5천원대로, 1년 전과 비교해 28% 하락하며 2016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수입 소고기 10만t(톤)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면서 한우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