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T[017670]는 현장 작업자는 물론 때때로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맨홀 사고 위험 요인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작업자 안전 관리에 본격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에는 SK텔레콤의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산업 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위험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SK쉴더스의 플랫폼 '써미츠',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센서 기술이 적용됐다.
탱고가 맨홀에 설치된 센서에서 받은 상태 정보를 분석해 이상 여부를 판단하면 현장 작업자들은 이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해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도 범람이나 유해가스 발생 여부를 감지할 수 있다.
SKT는 올해 하반기부터 가스 발생이 의심되는 지역, 깊이가 깊고 평상시 작업량이 많은 맨홀, 구도심지 또는 주요 통신시설 인근의 맨홀 등 100개소로 솔루션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행자의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맨홀 뚜껑이 열려 있거나 유실됐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에 알려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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