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모델별 1위는 카니발·벤츠 E클래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따른 생산 정상화 등으로 지난달 국산차와 수입차의 신차 등록 대수가 모두 늘었다.
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1월 신차 등록 대수는 15만7천129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6%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11.7% 늘었다.
이 중 국산차 등록 대수는 12만7천620대로 작년 동월 대비 5.3% 늘었다. 전월보다는 10.2% 증가했다.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2만9천509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41.5% 증가했다. 전달 대비로도 18.9% 늘었다.
국산 브랜드의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기아[000270] 4만3천931대, 현대차[005380] 3만6천531대, 제네시스 1만1천715대, 쌍용차[003620] 6천571대, 르노코리아차 5천741대, 쉐보레 2천736대 순으로 많았다.
모델별로는 기아 카니발이 6천803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기아 쏘렌토(6천167대), 현대차 아반떼(5천875대), 기아 스포티지(5천635대), 현대차 캐스퍼(5천555대) 순이었다.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천734대를 팔아 전달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7천209대, 볼보 2천615대, 폭스바겐 1천943대, 아우디 1천667대 등의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벤츠 E클래스가 2천368대로 가장 많았고 BMW 5시리즈 2천231대, 볼보 S90 1천304대, 폭스바겐 티구안 1천11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 신차 등록 대수는 기타 연료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휘발유차는 7만8천55대로 6.9%, 경유차는 3만1천85대로 9.1%, 하이브리드차 2만110대로 14.6%, 전기차 1만6천674대로 42.6%, LPG차 8천494대로 2.9% 각각 늘었다.
차급별로는 중형 4만440대, 준중형 3만6천182대, 대형 1만9천50대, 준대형 1만7천465대, 경형 1만3천537대, 소형 9천212대 순으로 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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