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대중국 수요 활성화 기대감에 화장품·면세업 관련 종목이 5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잇츠한불[226320]은 전 거래일보다 3.79% 오른 1만9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078520](2.85%)와 한국콜마[161890](2.16%), 코스맥스[192820](2.18%)도 각각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클리오가 전 거래일보다 3.02% 상승했다.
면세업 관련 종목도 강세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후 면세점을 운영하는 코스닥시장의 JTC[950170]는 전 거래일보다 4.09%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주요 면세점을 보유한 신세계[004170](3.51%)·호텔신라(3.68%)·현대백화점(2.68%)도 모두 강세다.
현재 중국은 주요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발생한 이후 방역 정책을 빠르게 완화하고 있다.
전날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청두, 톈진, 다롄, 선전 등 최소 10개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필요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가 폐지됐고 베이징에서도 5일부터는 PCR 검사 결과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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