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들이 타이베이 노선 취항과 재운항에 나서면서 한국과 대만의 하늘길이 넓어진다.
제주항공[089590]은 내년 1월 18일부터 인천·부산~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주 7회 일정으로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2월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지 2년 11개월만이다.
제주항공은 2019년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 732편을 운항해 12만7천100여명을 수송했다. 탑승률이 약 92%에 달해 '알짜 노선'으로 꼽힌다.
진에어[272450]는 오는 29일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5회 일정으로 운항하다가 내년 1월 21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091810]은 오는 24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고, 내년 1월 3일부터 주 4회로 운항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