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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일부 시군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돼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중수본은 최근 전남 나주시에서 확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위험도를 고려해 나주시와 영암군에서는 살처분 범위를 '500m 내 가금 축종 및 오리에서 발생 시 500m∼2km 내 오리 추가 살처분'으로 변경했다. 이번에 조정된 살처분 범위는 이달 17일까지 적용된다.
중수본은 또 전남 지역에서 '특별방역 강화조치 방안'을 추진한다.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에 방역 차량, 살수차 등을 추가 배치해 영암호, 영산강 등 철새도래지 주변과 인근 농가 진입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오는 20일까지는 관계 기관이 가금농가 소독실태를 매일 점검한다.
또 나주시, 영암군의 육용오리 농장 출입구 등에 대한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한다.
함평·무안군 소재 가금농가에 대해서는 고위험지역에 준하는 방역 관리를 적용한다.
육용오리 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전 가금에 대해 방역대 해제 시까지 7일 주기로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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