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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한국국제협력재단(코이카) 손혁상 이사장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 국제개발처(USAID)의 사만다 파워 처장과 만나 11개 분야 27개 과제에 대한 워크플랜에 합의했다.
코이카는 이번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USAID와 기후행동, 환경보전, 신재생 에너지, 디지털 경제, 식량 안보 등 11개 분야에서 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도서국,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등을 대상으로 개발 협력 과제를 진행한다.
USAID 관계자는 이번 워크플랜은 외국 개발협력기관과 체결한 유일한 계획이라며, 향후 구체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협력 모델을 다른 국가에도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실현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한미 관계에서 개발협력 분야 협력이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기에 한층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파워 USAID 처장은 "한국이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델로 인정받는 만큼, 코이카의 개발도상국 정부 역량 강화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앞으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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