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고 개방형 혁신의 우수 모델을 제시한 6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중기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수요를 연결해 주고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대기업이 문제를 제시하면 스타트업이 해결책을 제공해 신기술·신제품을 함께 개발하는 '문제해결형'과 스타트업이 먼저 사업 모델을 제시하면 대기업 등이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자율제안형'으로 진행된다.
올 2월부터 공모를 통해 889개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경합 끝에 60개 스타트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과제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19곳에는 중기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이들을 포함해 60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지원,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 추진, 글로벌 진출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내년부터는 새로운 온라인 중개시스템인 '메타버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벤처캐피털(VC)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 간 중개 및 협업에 참여하도록 해 기업이 혁신파트너를 손쉽게 탐색하고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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