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출시 10개월 만에 잔액 1조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카카오뱅크[323410]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할 때부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왔다.
최근 정부와 국민의힘이 서민 등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대 시중은행 등에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를 요청한 가운데 카카오뱅크도 면제 정책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절감한 중도상환수수료는 지난달까지 14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 대상 조사 결과 고객의 68%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만족 요인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꼽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출시 10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조회 건수는 62만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월 취급된 카카오뱅크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4.19%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하는 16개 은행 중에 가장 낮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대상 주택 범위를 빌라 등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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