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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LG전자[066570]의 제작 참여 가능성이 점쳐졌던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가 늦어진다는 소식에 7일 LG전자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7% 하락한 9만1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오른 것으로 미뤄볼 때 외국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집중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일명 '애플카'로 불리는 완전 자율주행차 계획을 대폭 수정하고 출시 시기도 기존의 목표 시점보다 1년 늦춘 2026년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LG전자와 캐나다 전장회사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전장사업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이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실제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스와미 코타기리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애플카를 제작할 준비가 돼 있고 북미 공장 증설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고, 지난 5월 LG마그나 인천 본사를 방문해 정원석 LG마그나 대표와 향후의 사업 전략 및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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