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태백·제천 광산 안전점검

산업부, 태백·제천 광산 안전점검
연말까지 35개 광산 안전점검…17개 완료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8일 강원 태백 동부광산안전사무소와 충북 제천 몰리브덴 광산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산업부는 지난 10월 봉화 연·아연 광산 매몰 사고 발생 이후 최근 3년간 재해 발생 이력이 있는 35개 광산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특별광산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기준 총 17개 광산에 대한 점검이 완료됐다.
천 실장은 광산안전사무소의 안전 관리 현황과 특별점검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광산별로 안전 취약 부분을 파악해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몰리브덴 광산 현장을 살피며 "광산 안전 조치는 아무리 과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더욱 철저히 관리·감독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 광산은 자동차·비행기 부품과 반도체 소재로 사용되는 핵심광물인 몰리브덴을 연간 약 800t(톤) 생산하고 있다.
산업부는 35개 광산에서 발생한 재해 유형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나머지 290여개 가행 광산도 내년 상반기까지 점검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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