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 돕는 데모데이 행사에 10개사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구글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한 국내 중소개발사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창구 프로그램' 4기가 8일 '창구 데모데이 2022'를 끝으로 1년여 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창구 데모데이는 창구 4기 개발사들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창구 프로그램 4기 참가사 10곳이 국내외 투자사를 직접 만나 비즈니스 성과를 소개하고 투자 심사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여 유망 스타트업에 더 많은 성장 기회와 더 많은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자 구글 아태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창구 프로그램은 4회째 진행되며 누적 참여 개발사 300곳을 돌파했다. 그간 국내 스타트업이 꼭 참여하고 싶은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아태지역에 성공 사례로 수출된 명실상부한 대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창구 프로그램 4기에서 1위로 선정된 애기야가자 오세정 대표는 "프로그램을 통해 앱·서비스에 대한 개선, 글로벌 시장 진출, 마케팅 전략 등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던 것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된 창구 프로그램은 2022년 80개 개발사가 선정돼 참여 기업들에 평균 1억 3천500만 원의 사업 자금 지원은 물론 마케팅·홍보 지원, 성장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 전문 기관 연계 등의 혜택이 제공됐다.
1~3기 창구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85%였으며, 해외 진출은 70% 이상 늘었다. 누적 투자는 2천12억 원을 유치했고, 신규 다운로드는 1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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