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NAVER)와 카카오[035720]가 미국 나스닥지수 반등에 힘입어 9일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3% 올라 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역시 2.34% 상승해 5만6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8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3.45포인트(1.13%) 뛴 11,082.0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의 상승 마감은 5거래일 만이다.
성장주는 금리 상승기엔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주가에 악재가 된다. 최근 시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각종 지표가 발표되자 긴축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주목해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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