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가구나 인테리어 정보는 온라인 플랫폼 오늘의집을, 실제 구매 시에는 네이버쇼핑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89.4%는 가구나 인테리어 정보를 주로 앱이나 웹 사이트, 유튜브 등에서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앱이나 웹(35.4%)을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유튜브(23.4%), 소셜미디어(15.7%), 네이버쇼핑·스마트스토어(13.9%) 순이었다.
앱이나 웹 중에서는 오늘의집(77.6%)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들은 최근에 실제로 가구를 구매한 곳을 묻는 말에 네이버쇼핑(1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오늘의집(10.6%), 쿠팡(6.4%), 종합 쇼핑몰·백화점·대형마트몰(6%)이 뒤따랐다.
오픈서베이는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전문 앱·웹이 제공하는 정보는 신뢰하면서도 실제 구매할 때는 가격이나 배송 면에서 유리한 대형 오픈마켓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전문 채널이라면 특정 제품 독점 판매, 포인트 적립, 배송 서비스 개선 등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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