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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영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저지섬에서 아파트 폭발 사고로 인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로이터와 BBC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4시께 저지섬에서 3층짜리 아파트가 폭발로 무너지고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경찰은 오전엔 1명 사망, 12명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병원으로 간 부상자 2명은 퇴원했고 지금은 다른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인근 주민 20∼30명이 대피했으며, 잔해에 갇힌 사람이 있는지 밤새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큰 폭발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현장은 처참한 상태로 건물이 땅에 떨어진 팬케이크같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지진이 난 듯이 침대가 흔들리고 굉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고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날 주민들이 가스 냄새가 난다고 신고해서 소방 당국에서 다녀갔다고 확인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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