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방사성의약품 기업 퓨쳐켐[220100]은 개발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FC705'의 국내 임상 1상 시험에서 종양이 사라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퓨쳐켐은 임상 1상에서 용량에 따른 FC705의 안전성과 투약 전후 환자 상태를 비교하는 유효성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와 부분적으로 사라지는 '부분관해' 비율인 '객관적 반응률'(ORR)이 64.3%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퓨쳐켐은 현재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2상과 미국 임상 1·2a상을 진행 중이다.
연구 결과는 'APPS 2022'(아시아 태평양 전립선 학회)에서 발표됐다. 이 학회는 아시아 국가와 호주, 미국 등 전 세계 11개국 전립선 전문의가 설립한 학회로, 올해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hyun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