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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기시 노부오(岸信夫·63) 전 일본 방위상이 11일 자신의 지역구인 야마구치(山口)현에서 열린 후원회 모임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 전 방위상은 "다음 선거는 어렵다. 지병 치료에 전념하고 싶다"며 차기 총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시 전 방위상은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친동생이나 어린 시절 외가인 기시 가문에 양자로 보내져 아베 전 총리와는 성이 다르다.
그는 2004년 참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정계 입문했고, 2012년부터는 중의원(하원) 선거에 입후보해 4번 당선됐다. 2차 아베 정권 당시인 2020년 방위상으로 처음 입각했다.
기시 전 방위상은 장남이자 비서인 노부치요(31)를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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