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9일까지 8조2천538억원 신청…공급액의 33%

안심전환대출 9일까지 8조2천538억원 신청…공급액의 33%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9일까지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액이 8조2천538억원(6만6천325건)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누적 대출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33% 수준이다.
지난달 7일 2단계 신청을 시작한 이후 신청액은 약 25일간 4조2천641억원(2만7천299건)으로 나타났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지난 10월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2단계 신청에서는 주택가격 상한선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 역시 기존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 한도도 2억5천만원에서 3억6천만원으로 높아졌다.
금리는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연 3.8∼4.0%(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이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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