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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항생·해열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에 13일 증시에서 제약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9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항생제 생산업체인 국제약품[002720]은 전 거래일보다 14.29% 오른 6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약품[271980](7.27%), 일양약품[007570](5.08%), 명문제약[017180](4.71%), 경보제약[214390](3.75%) 등 제약주도 상승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1일(현지시간) 유럽 대륙 전역에 걸쳐 항생제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지나간 후 방역 규제가 풀리며 각종 질환 발생이 증가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는 등 생산 차질 요인이 겹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방역 정책을 완화한 중국에서도 가파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 감염 의심자들이 앞다퉈 의약품 구매에 나서면서 중의약 독감 치료제인 '롄화칭원'을 비롯해 해열제 등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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