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신임 공학한림원 회장에 김기남 공학한림원 이사장 겸 삼성전자[005930] 종합기술원 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과학계에 따르면 최근 공학한림원 이사회는 김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이사장이 다음 주에 열리는 총회에서 선임되면 윤종용 2대 회장에 이어 두 번째 삼성전자 출신 회장이 된다.
김 이사장은 학계와 업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세계 최초 3D V-NAND 개발 등 다수의 메모리 개발을 주도하고 시스템 반도체 공정과 설계 기술, 이미지 센서 등을 개발했다.
또,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제품을 최초로 양산해 국내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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