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달 CES서 빌트인 타입 721L 냉장고 선보인다

LG전자, 내달 CES서 빌트인 타입 721L 냉장고 선보인다
빌트인 타입 업계 최대 용량…외관 크기 유지하며 내부 용량 10% 키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다음 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3에서 대용량 빌트인 타입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빌트인 타입 냉장고 가운데 업계 최대인 721L(리터) 용량이다.
빌트인 타입 냉장고 용량이 700L를 넘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LG전자는 신제품을 내년 4월 미국에 먼저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냉장고 외관 크기를 기존 제품(모델명 LRFVC2406S)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식품 보관 용량을 약 10% 키운 게 특징이다.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냉기가 지나가는 유로(流路)를 재설계하고 열을 흡수하는 증발기 등 핵심부품 구조도 개선했다.
신제품에는 새로운 타입의 얼음 기능인 '미니 큐브드'가 추가됐다.
이 얼음의 크기는 가로 1.7㎝, 세로 2.3㎝, 높이 0.8㎝로 음료가 담긴 병이나 컵에 넣기 편리하다.
이 밖에 칵테일 등에 활용하는 50㎜ 크기의 원형 얼음 '크래프트 아이스', 슬러시 음료에 어울리는 조각 얼음 '크러시드', 기본 정육면체 각얼음 '큐브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신제품 오른쪽 상단 도어에는 거울로도 사용하는 미러 글라스 디자인에 노크온 기능이 더해졌다. 해당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LG전자 냉장고의 차별화된 성능과 위생 기능은 그대로 계승했으며, 출수구의 세균을 최대 99.99% 없앨 수 있는 UV나노 기능도 갖췄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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