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침수 대응 시스템도 추가 구축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올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으로 추진된 섬진강 유역의 물관리 플랫폼이 내년 전국의 강 유역으로 확대된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환경에 실제 사물의 특징을 반영한 쌍둥이를 구현하고 동기화한 시뮬레이션으로, 관제·분석·예측 등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디지털 트윈 사업 성과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2022 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디지털 트윈 지원 사업의 성과로 섬진강 유역의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과 광주광역시의 도시 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물관리 플랫폼 구축은 환경부가 내년에 전국 강 유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시 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역시 홍수에 취약한 지역 2곳을 선정, 추가로 구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환경 촉매 연구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카탈리틱'을 촉매 합성 분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는 세계 최초 출시한 버추얼랩이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시장 조사 업체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6천억원에서 2026년 55조4천억원으로 연평균 57.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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