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20년 AA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또 같은 등급을 받으면서 2024년까지 4년 동안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교육·감독 등에 대한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CP를 도입하고 1년이 지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에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전감시체계 등 항목을 평가해 최하 D부터 C, B, A, AA, AAA 등급을 부여한다.
한미약품은 최고경영자들이 CP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CP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CP 문화 정착에 대한 회사의 의지 자체가 기업의 CP 문화 정립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CP가 인간 존중,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의 기업 문화에 완전히 내재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200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해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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