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사이버안전센터 "피해없이 막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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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내 산업·무역·에너지 분야 기관이 올해 1천600건 넘는 해킹 공격을 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사이버안전센터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 정보보안 콘퍼런스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난 3월 21일부터 국가사이버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보안 관제를 강화하고 긴급 대응반을 운영했다"며 "국내 산업·무역·에너지 분야 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들어 11월까지 총 1천603건의 해킹 공격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침해 피해 없이 (해킹 공격을) 안전하게 막아냈다"고 강조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는 "누구도, 무엇도 신뢰하지 말라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관점에서 사이버 복원력(Resilience) 강화에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산업부 소관 산업·무역·에너지 분야 공공·유관기관 정보 보안인의 정보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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