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증권[001510]은 15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배당 확대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 목표주가를 1만3천700원에서 1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융감독 당국이 은행에 대해 자율적인 배당 존중 스탠스를 보이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이를 고려해 우리금융지주의 배당금 추정치를 기존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액이 약 2조5천억원으로, 그룹 전체 신용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의 0.5%에 불과해 경쟁사들과 비해 신용위험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금융지주는 주주 요구에 따라 배당을 점차 늘려갈 가능성이 높고, 2022년 예상 연간 배당금 1천100원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연 8.6%에 달한다"면서 "최고경영자(CEO) 관련 리스크가 잘 해결되는지 여부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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