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계, 태국 재계 1위 기업과 손잡고 수소 사업

입력 2022-12-15 14:36  

일본 자동차업계, 태국 재계 1위 기업과 손잡고 수소 사업
도요타, CP그룹과 협력…친환경 수소 생산·수소 트럭 도입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도요타를 중심으로 한 일본 자동차 업계가 수소를 앞세운 '탄소 중립'을 내걸고 태국 최대 재벌 기업과 손잡았다.
15일 현지 매체 네이션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태국 CP그룹과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합의했다.
도요타와 CP는 농업 폐기물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CP그룹은 수소 트럭을 도입해 이를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태국 물류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에 해해서도 공동 연구를 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 사업에는 도요타 외에도 이스즈, 스즈키, 다이하츠 등 다른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참여한다.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전날 방콕에서 열린 행사에서 "도요타와 CP가 서로의 강점과 자산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로 했다"며 "미래 풍경의 바꿀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만이 탄소 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면서 단순히 수소 트럭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친환경 공정으로 수소 생산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CP그룹은 "탄소 중립이라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어떤 회사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은 식품기업 CP푸드를 비롯해 이동통신사 트루, 태국 세븐일레븐 등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그룹 매출이 650억 달러(87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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