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해에는 조승환표 해양수산정책을 내놓고 싶다"며 "위기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해양수산업 구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15일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전통산업 중 해운·항만 분야는 스마트·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산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5월 취임한 조 장관은 그간의 소회를 묻자 "신(新)해양강국이라는 비전을 세워 해양바이오산업 신성장전략,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마련한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답했다.
제7차 국제해양폐기물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와 항만안전특별법 시행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다만 조 장관은 "구체적인 성과 창출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려울 때 더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소외도서 선박투입 지원, 연안여객선 공영제, 선원 복지 개선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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