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인터넷서 주요장면 챙겨볼 수도…마크롱은 또 '직관' 예정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국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월드컵 결승전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태생의 교황이 성모 마리아에게 서약한 이후 1990년 7월 15일부터 TV 시청을 끊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교황은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산로렌소의 경기 결과를 일주일에 한 번씩 챙기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도 멀리서 모국의 축구팀을 응원할 것이며 경기가 끝난 뒤 인터넷에서 주요 장면들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월드컵 결승전 관전을 위해 카타르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반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월드컵 결승전을 보기 위해 다시 한번 도하로 향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4일에도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한 프랑스의 준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카타르에 다녀왔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0시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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