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월가 투자은행(IB) JP모건은 그리스 아테네에 본사가 있는 핀테크 기업 '비바월렛'의 지분 48.5%를 8억달러(약 1조400억원) 이상에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과 비바월렛 양사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인수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양사는 로이터의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JP모건은 지난 1월 비바월렛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JP모건이 인수한 지분은 라치스 가문이 보유한 13%, 영국 펀드 '헤도소피아'의 24%, 그리스 투자회사 '데카 인베스트먼츠'의 10% 등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비바월렛은 현재 유럽 23개국에서 자사의 판매정보시스템(POS)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매장 선불결제시스템 등을 통해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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