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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중국 해군 측량선 한 척이 19일 오전 규슈 가고시마현 야쿠시마(屋久島) 남쪽 영해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20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해군 측량선은 지난해 11월 이후 전날을 포함해 6차례 야쿠시마 인근 일본 영해에 진입했고, 일본 해상자위대는 초계기로 감시 활동을 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에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산케이는 "일반적으로 측량선을 운용하는 목적은 잠수함이 문제없이 항행할 수 있도록 해저 지형 등을 조사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과 중국은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등에서도 갈등을 겪고 있다.
중국은 일본 정부가 지난 16일 적의 미사일 기지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 방침을 확정하자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섬 사이로 항모전단과 폭격기를 통과시키며 무력 시위를 벌였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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