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 안보리에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초안 공유

입력 2022-12-21 01: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美, 유엔 안보리에 北 ICBM 규탄 의장성명 초안 공유
"가장 강력하게 규탄…北, 추후 핵실험·미사일 발사 자제해야"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 초안을 이사국과 공유했다.
20일(현지시간)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 이사국들은 현재 미국이 작성한 의장성명 초안을 회람 중이다.
초안에는 지난달 18일 북한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해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규탄한다"는 표현과 함께 북한이 기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경고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에 대해 이후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대화 테이블로 복귀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장성명은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 없이 전체 이사국 중 과반이 찬성해야 채택될 수 있지만, 안보리 결의와는 달리 법적인 구속력이 없다.
미국이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의장성명을 추진하는 것은 비토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제재 등 추가 결의에 부정적인 자세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초안을 작성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새 대북 결의안 대신 강제력이 없는 의장성명으로 대응 수위를 낮출 것을 제안했다.
이후 지난달 중순 북한이 다시 ICBM을 발사하자 미국은 안보리 공개 회의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하고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동참을 촉구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2017년 8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개최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장성명을 채택했었다.
ko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