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1일 코스닥 상장 게임사 컴투스[078340]의 미디어 사업부 실적 개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내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컴투스의 손자회사 래몽래인[200350]에서 에스엘엘중앙과 공동제작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흥행으로 10% 수준의 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면서도 "컴투스의 연결 미디어 매출 증가와 영업적자 축소가 예상되나 자회사 위지윅이 보유한 래몽래인의 지분율은 20.1%에 불과해 지배주주 순이익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결국 컴투스의 실적 개선은 내년 출시될 신작의 흥행에 달려있다"면서 "'낚시의 신', '워킹데드',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그동안 컴투스의 저조한 흥행 성과를 고려하면 보수적인 추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디어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음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영업이익 기여가 크지 않은 만큼 핵심 사업부인 게임 사업에서의 성과가 주가 반등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의 4분기 매출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88억원보다 낮은 46억원으로 추산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