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시험발사체' 이노스페이스 한빛-TLV 오늘 발사 재시도

'첫 민간 시험발사체' 이노스페이스 한빛-TLV 오늘 발사 재시도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발사가 무산됐던 국내 첫 민간 시험발사체 '한빛-TLV'가 21일 오후 다시 발사 시도에 나선다.
발사 장소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현지 시간 12월 21일 수요일 오전 6시(한국시간 21일 오후 6시) 시험발사를 목표로 발사 준비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노스페이스는 현지 시간 20일 오전 6시(한국시간 20일 오후 6시)께 한빛-TLV를 발사하기로 했었다.
이노스페이스 기술진은 발사체를 발사대에 기립 시키기 전 점검을 하던 중 펌프 냉각계 밸브에 이상을 감지하고 발사 예정 시간 2시간 전에 연기를 결정했다.
이노스페이스 연구진들은 한빛-TLV를 조립동으로 이송해 점검한 뒤 펌프 냉각계 밸브에 대한 기술적 조치를 마쳤다.
이어 현지시간 20일 오후 5시(한국시간 21일 오전 5시)부터 다시 발사 준비를 시작했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이상 감지된 밸브만 교체할 수도 있었으나 시험발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수 점검을 진행하기로 하고 (어제) 발사 시퀀스를 중단하게 됐다"며 "지금은 모든 점검을 마치고 다시 발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상 여건에 이상이 없다면 오늘 시험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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