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네이버[035420]는 네이버 스포츠 온라인 중계로 카타르 월드컵 64경기를 시청한 사람이 1억2천만 명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개막식부터 결승전까지 온라인 중계 누적 시청자는 1억2천117만3천945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동시접속자가 몰린 경기는 한국의 16강 진출이 걸려있던 조별리그 H조 가나와 우루과이 경기로 236만5천5명이 이 경기를 동시에 시청했다.
한국 경기로는 가나전(226만3천764명)이 가장 많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으며, 포르투갈전(217만4천7명), 우루과이전(200만291명)이 그 뒤를 이었다.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생애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결승전은 168만여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은 2천682개,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 오픈톡은 1천387개 개설됐다.
월드컵 공식 오픈톡에는 이용자 약 278만 명이 방문해 채팅 51만여 개를 작성했다. 오픈톡에 업로드된 숏폼 콘텐츠는 일반 월드컵 영상보다 편당 평균 조회 수가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승부 예측 서비스에 7회차까지 누적 318만4천288명이 참여했다.
조별리그 경기 승패를 모두 맞춘 이용자는 없었으며, 결승전에서는 230명이 결과 예측에 성공해 1인당 4천347원 상당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아 갔다.
네이버는 생중계 시청자의 약 68%, 오픈톡 방문자의 약 52%, 승부 예측 참여자의 약 73%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거나 그보다 어린 것으로 파악했다.
주건범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다양한 기술·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노하우로 젊은 스포츠 팬 공략에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차세대 커뮤니티로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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