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차 등 6개 컨소시엄 참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내년부터 전남 고흥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UAM 분야 민·관·학·연 47개 기관이 참여하는 'UAM 팀코리아 본협의체'를 열어 실증사업 추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실증사업 1단계는 참여를 신청한 롯데(민트에어), LG유플러스[032640](VA-X4), 현대자동차[005380](OPPAV) 등 6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실증 기간을 기존 8개월에서 17개월(내년 8월∼2024년 12월)로 대폭 연장했다.
고흥 국가성능비행시험장에서 UAM 기체와 통신체계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버티포트, 운용 시나리오 등을 테스트하게 된다.
실증사업 2단계(2024년 7월∼2025년 6월)에선 실제 준도심·도심에서 조종사가 탑승해 운용 환경소음을 측정하고 통합 운영성을 검증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25년 UAM을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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