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다고 평가하고 집중소독 기간을 내달 20일까지로 한 달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정황근 중수본부장(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경기 안성시 거점소독시설과 안성시청 방역대책실을 각각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의 전국적인 방역 강화 조치를 지시했다.
중수본은 집중소독 기간에 각 농장에서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요청한다.
방역 취약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 단속을 실시해 폐쇄회로(CC)TV 영상 미보관, 고정식 소독시설 동파 등의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엄정 처분할 방침이다.
또 산란계 농장이 많은 청미천, 안성천 등 하천 인근 농장 119곳과 10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대규모 가금농장에 대한 점검을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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