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양유업, 사모펀드 인수 가능성 커지자 상승세

입력 2022-12-26 09:20  

[특징주] 남양유업, 사모펀드 인수 가능성 커지자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과의 소송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회사 인수 가능성이 커지자 남양유업[003920]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2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46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한앤코 법인과 관계자 3명을 상대로 회사 매각 계약이 무산된 책임을 지라며 위약금 31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했다.
홍 회장은 작년 4월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사 매각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5월 한앤코와 남양유업 보유 지분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하지만 약 3개월 후 '부당한 경영 간섭'과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하고 한앤코를 상대로 위약금 청구 소송을 냈었다.
앞서 양측의 지분 매매계약을 둘러싸고 진행된 소송에 이어 이번 법정 다툼에서도 한앤코가 승리하면서, 업계에서는 한앤코의 남양유업 인수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전망한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