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유방암·위암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우크라이나 환자에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허쥬마 공급은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도로 이뤄졌다. KOICA가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허쥬마를 구매한 뒤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치료제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치료 효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쥬마를 선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터키, 파키스탄 등에서 램시마SC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를 자가 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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