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미국 애플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자 29일 관련 국내 부품 종목들도 증시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애플의 카메라 모듈 주요 공급사인 LG이노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7% 내린 25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4만9천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장중 저가 기준 LG이노텍의 주가가 25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15일(24만4천원) 이후 처음이다.
애플 관련 종목으로 묶이는 자화전자[033240](-5.13%), 비에이치[090460](-3.4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의 중국 방문객 입국 규제 강화,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애플 주가가 3% 이상 급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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