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7만명 대상 온라인 진출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정부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내년 창업지원사업에 3조6천607억원을 투입한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통합공고를 통해 밝혔다.
내년 창업지원사업에는 103개 기관 426개 사업이 포함돼 올해보다 지원사업 수는 48개 늘었다. 예산은 올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중앙부처의 경우 중기부 예산이 3조3천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어 고용노동부(589억원), 문화체육관광부(516억원) 등 순이었다.
광역지자체는 서울시가 396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252억원), 전남(114억원) 순이다.
중기부는 또 이날 소상공인 7만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와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3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도 통합공고했다.
예산 944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에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이러닝 교육과정 운영과 대학의 실습 중심 전문교육 과정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쇼핑몰에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을 개설해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TV홈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입점비 또는 영상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정기결제 등을 통한 소상공인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민간 제휴몰 등에 내년 '구독경제관'을 10개 개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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