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내달 3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화 대변인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마르코스 대통령이 내년 1월 3∼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11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회담한 데 이어 약 1개월 반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과 필리핀이 갈등을 겪고 있는 남중국해 도서 영유권 관련 문제를 다룰 '직접 소통' 창구를 개설하게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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