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2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원 내린 1,262.4원이다.
서울 외환시장은 2023년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10시 개장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내린 1,261.0원에 출발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연말 휴장 기간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화, 엔화 등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도 연말 휴장 기간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며 새해 첫 거래일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수출업체들이 보유한 달러화 매도 대기 물량이 연말 충분히 소화되지 않고 남은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유도하는 요인이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의 연이은 하락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점은 하락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52원이다. 전 거래일(2021년 12월 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60원)에서 17.92원 올랐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