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투자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두 번째 여성 파트너(최고 임원)를 선임했다.
MBK파트너스는 법무 총괄인 당효성 전무를 회사 내에서 가장 높은 임원인 파트너 겸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당 파트너는 MBK파트너스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투자 결정권을 행사하게 된다.
당 파트너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미국 컬럼비아대학 로스쿨에서 법학 전문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밀뱅크' 뉴욕사무소 등 로펌에서 근무하다 2017년 MBK파트너스에 합류했다.
MBK파트너스 "당 파트너는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법무·거버넌스·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아시아 탑클래스의 독립계 사모투자 운용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2020년 MBK파트너스는 이인경 부사장을 파트너로 승진 발령하면서 첫 여성 파트너를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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