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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6개월간 전투에 참여했다가 생존한 죄수 출신 용병 24명을 사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그룹의 대표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날 러시아 정부를 대신해 생존 병사 24명의 사면을 발표했다.
와그너그룹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사면을 조건으로 용병을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정보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와그너그룹은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등지에서 벌어진 소모전에 죄수 용병들을 투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행정부는 와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에 4만명의 죄수 용병을 포함한 5만명의 병력을 운용해왔다고 추정하고 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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