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퀄컴은 위성 기반 메시지 송수신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를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에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퀄컴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를 기반으로 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이 제품을 함께 탑재하면 이리듐 위성 기반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
이 제품을 기반으로 한 위성 긴급 메시지는 올해 중반 출시되는 스마트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휴대용 노트북, 태블릿 및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기기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퀄컴은 덧붙였다.
위성 메시지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 문자로 긴급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어 긴급 구조 등에 활용된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아이폰에 '위성 SOS 서비스'를 개시했다.
퀄컴은 "위급 상황에 대비한 양방향 메시지 서비스를 비롯해 외딴 지역에서 야외 활동, 해상 활동에서 의사소통 등 다양한 목적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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